한국얀센, 정신질환 가정의 자녀 위해 ‘러브 산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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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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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연 한국얀센 대표(오른쪽 둘째)와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 자원봉사자들이 ‘한국얀센과 함께하는 러브 산타 데이’를 열고, 폴얀센 장학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만들었다 [사진제공=한국얀센]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얀센이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50여 명이 지난 7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국얀센과 함께하는 러브 산타 데이’를 열어 ‘폴얀센 장학금’ 장학생들에게 전달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만드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얀센은 정신질환가정의 자녀들이 부모로부터 충분한 정신적 교감과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지난 1989년부터 가족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을 위해 지원해오던 성적 우수 장학금을, 2012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협력해 ‘폴얀센 장학금’ 바꿔 운영하고 있다.

폴얀센 장학금은 얀센의 창립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폴 얀센 박사의 이름을 따서 지었으며 정신질환가정의 자녀들에게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대학생 멘토단의 1:1멘토링, 임직원들의 북멘토링 등을 통해 심리적인 치료와 후원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 만들기 역시 폴얀센 장학금 장학생들이 사회로부터 관심 받고 있다는 정서적 유대감과 심리적인 지지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 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장학생들이 따뜻하고 포근한 연말을 보내길 기원하며 수제 양초와 립밤, 비누를 직접 만들었다. 손편지가 동봉된 크리스마스 선물 세트는 폴얀센 장학금 장학생 48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옥연 한국얀센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보듬고 돌보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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