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스미싱 수법이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24일 인터넷침해응센터(KISA)는 "교통위반 청구서 사칭 스미싱 문자가 급증하고 있다. 교통위반 스미싱 문자 링크를 클릭할 경우 악성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유출 또는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스마트폰 사용자는 스미싱 문자의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교통위반 청구서 문자 스미싱 원문으로 "12월달 교통위반 청구서입니다. 211.18.xxx.63 (지마켓접속)", "12월달 교통위반 청구서입니다. 내역확인:121.115.191.xx", "서울중앙법원 통지서입니다. 12월교통위반, 126.xxx.118.112" 등이 있다.
또한 추석,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특정 행사가 있는 달에 스미싱 문자가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휴대전화 요금 내역확인, 모바일 청첩장, 택배, 경찰 출두 등을 가장한 스미싱은 기본이며 북한 장성택 처형장면 영상보기 등 그날 트렌드를 반영한 스미싱도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