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에 따르면 10대 월가 투자은행들은 S&P가 올해 말에 1952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1일에 마감된 S&P500지수(1847)보다 5.7% 가량 증가한 수치다.
투자은행마다 전망 차이가 컸다. 도이체방크의 데이비드 비안코 애널리스트는 S&P500지수가 올해 전년대비 0.2% 상승한 1850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즈의 베리 나프 애널리스와 골드만 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애널리스트는 모두 2.9% 상승한 1900선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사비타 서브라마니안 애널리스트는 2000선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1일보다 무려 8.3% 늘어난 수치다. 모건스탠리의 아담 파커 애널리스트도 9% 성장한 2014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의 토마스 리 애널리스트는 12.3% 상승한 2075선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켓워치는 올해 증시를 뒤흔들 최대 이슈는 연방준비제도가 얼마나 빨리 자산매입을 줄이는가라고 전했다. 또한 S&P에 편입된 기업들의 수익 상승이 이어질 것인가도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
S&P캐피탈IQ의 샘 스토벌 수석 증시 전략가는 올해 뉴욕 증시에 대해 "대단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괜찮은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S&P500 증시는 무려 30%나 상승했다. 지난 1997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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