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사장, 美 찰스 랭글 의원 감사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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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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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발전·한미 교역증진에 기여한 공로 인정…12월 20일 '김재수의 날' 지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최근 22선(選)의 찰스 랭글(Charles Rangel) 미국 연방하원의원으로부터 농업발전과 국제협상, 한미 교역증진과 외교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2일 aT에 따르면 이번 감사패는 찰스 랭글 의원이 2013년 12월 20일을 ‘김재수의 날’로 지정해 수여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찰스 랭글 의원이 우리나라 공직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것은 외교공무원을 제외하고는 최초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찰스 랭글 의원에게서 감사패를 받아 더욱 뜻 깊고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식품의 수출증대와 한식세계화 등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수 aT 사장은 농촌진흥청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을 거쳐 aT 사장으로 재직하며 농업분야 및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 재직 중에는 통상협력과장, 국제협력과장을 비롯해 경제협력기구(OECD)와 주미대사관 농무관을 지내며 한미 교역증진 및 외교발전에 힘써왔다.

특히 주미 대사관 농무관 재임 중(2003~2007) 한미 FTA 협상, 주요 검역검사 현안 타결 등을 지원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찰스 랭글 의원은 대표적인 친한파 인물로 지난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직접 호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던 정치원로다. 20세인 1950년에 한국 전쟁에 참가해 무공훈장을 받았으며 하원 세입위원장 등 주요 요직을 경험한 22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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