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삼양로 일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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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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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삼양로 일대를 보행자 중심의 활력 있고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한 삼양로 일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완료, 삼양로 가오리 사거리에서 장미원길 입구에 이르는 460m 구간을 새단장했다.

특히 개선대상 업소로 지정된 137개 업소에 대한 간판정비를 100% 완료했으며 그 과정에서 328개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

구는 정비기간 동안 대상 업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체계적인 사업설명 △광고물 가이드라인 내용 안내 △업주가 원하는 특성화된 간판디자인설계 등을 안내했다.

이에 따라 무질서하게 난립된 불법간판은 철거되고 여백을 통해 가독성을 강화한 보행자 중심의 아름다운 간판이 설치되어 인근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철거된 간판을 에너지 절약형인 고효율 LED간판으로 모두 교체함으로써 형광등을 사용하던 기존의 간판에 비해 75%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구 디자인 건축과 관계자는 “무질서하게 난립해있는 옥외광고물을 재정비함으로써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간판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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