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3일부터 회화과 졸업 전시회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가 3일부터 9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 재미갤러리에서 회화과 졸업 전시회를 개최한다.

2011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울디지털대학 회화과 학생 16명의 작품점이 전시된다. 평면 회화뿐 아니라 조형, 설치, 미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사이버대학에서 온라인 교육을 통해 회화를 전공한 졸업생들의 작품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은 사이버대학 학생답게 직장인, 주부 등으로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지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회화과 김수진 학과장은 “이 졸업 전시회는 기존 입시미술 체계에서 벗어나 미술에 대한 꿈이 있으나 꿈으로만 머물렀던 이들의 열망이 현실이 된 결과물이라는데 주목해 볼 만하다”면서 “온라인 수업만으로 미술학사학위의 취득한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는 미술을 가슴에만 품고 살아왔던 이들이 예술을 공부하고 작가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 홈페이지(finearts.sdu.ac.kr)나 02-2128-319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