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으로 상품 및 서비스와 영업방식을 끊임없이 진화시켜, 영업 전반에서 시장지위를 확실하게 장악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빠르게 성장하는 체크카드, 온라인과 모바일 사업뿐만 아니라 카드산업과 시너지가 높은 유통, 공공부문 영업에서도 주도권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출범한 빅데이터센터와 관련해서는 "올해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 경영을 본격화하겠다"며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의사결정과 문제해결 역량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상품개발, 마케팅, 고객상담 등 비즈니스 전반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다각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초기에는 다소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겠지만, 꾸준한 투자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하나 하나 실행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현재 10% 미만 수준인 신사업 부문의 손익기여도를 신속하게 확대해 수익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다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위 사장은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따뜻한 금융의 현장 실천 강화 등을 강조했다.
그는 "손자병법에 '질여풍(疾如風)', '침략여화(侵掠如火)'라는 전술이 있다"며 "달릴 때는 바람처럼 하고, 일을 추진할 때는 불같이 하라는 의미를 통해, 신한카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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