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조재현이 '정도전'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정도전은 2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연출 강병택 이재훈) 제작발표회에서 "감회가 남다르다. 1995년 이후 19년 만의 대하드라마 출연"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조재현은 "정도전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정도전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1989년 KBS 공채 출신이다. 당시에는 어렵고 주눅이 들었는데 지금은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 정도전을 단순하게 그리지 않을 것이다. 인간적인 고뇌와 그에 따른 결정을 잘 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도전'은 나라와 문화를 만든 정치가이자 지식인 정도전(조재현)의 삶에 초점을 맞추면서 격동의 시기에 대의명분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진짜 정치가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5개월 만에 야심차게 부활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은 오는 4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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