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박물관은 1970~80년대 변화하는 수원을 엿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옛 수원 사진전-약진수원’을 오는 10일~ 3월30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1970~80년대 경제발전과 더불어 팽창하는 도시변화상과 그 시대를 살았던 수원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 1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총 5개 공간으로 나눠 구성됐는데, 첫 번째 공간은 변화되는 수원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들이 전시, 도시화 산업화 과정에서 급격히 변모하는 도시 수원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반공과 계몽 도시정화가 있었던 1970~80년대를 만날 수 있고, 세 번째 공간은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가난으로부터 탈출을 희망했던 시대적 요구를 보여주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네 번째 공간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의 해맑은 얼굴과, 삶의 터전에서의 소소한 행복 등 그 시대 수원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다섯 번째 공간에서는 1987년 6월 수원 시민들의 열정을 기억하게 해주는 사진이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진들을 통해, 낮설지만 정겨운 그 시대 수원의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박물관 학예팀(228-4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