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트’, 황정민·천우희·지우·이승준 캐스팅 확정…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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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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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명필름]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제작 명필름)가 황정민, 천우희, 지우, 이승준까지 조연진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1월 11일 크랭크인 한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계약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시선 너머’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부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등을 만들어낸 명필름이 제작한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등과 대세 아이돌 엑소(EXO)의 디오가 캐스팅된 상황.

2003년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후 ‘하녀’ ‘밍크코트’ ‘결혼전야’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 시킨 황정민은 인심 좋고 유머러스한 노조원의 분위기 메이커 옥순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천우희는 이번 영화에서 88만원 세대의 대표주자 미진 역을 맡아 이 시대 20대들의 고민을 대변하는 당찬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것이다.

배우 지우는 당돌한 여고생 수경 역을 맡아 태영 역의 디오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지우와 디오는 10대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관계를 보여주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

마지막으로 회사에 충성을 다하며 노조원들을 압박하는 정규직 최과장 역할에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나인’과 ‘비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배우 이승준이 맡아 눈길을 끈다.

‘카트’는 오는 1월 11일 크랭크인 할 예정이며, 크랭크인과 동시에 ‘펀딩21’을 통해 제작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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