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화케미칼이 국내 기업 최초로 선보인 장편 브랜드 웹툰 ‘연봉신’의 인기에 힘입어 2편인 ‘연봉신 시즌2, 아프리카에 가다’를 시작한다.
한화케미칼은 15일부터 6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에 네이버 웹툰(http://comic.naver.com)을 통해 연재할 예정이다.
줄거리는 한화케미칼의 기능성소재 개발부에서 드림 컴파운드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연봉신이 회사의 신성장 동력사업인 태양광 사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프리카 오지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 임무를 맡게 된 연봉신은 태양광 발전에 대해 알지 못하는 현지 원주민의 반대와 경쟁 업체의 방해를 극복하고, 발전소 건설에 성공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다는 내용이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리얼리티를 살리고 만화적인 설정을 적절히 조합해 읽는 재미를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작년 7월부터 6개월간 연재된 연봉신(시즌1)은 총 22회가 진행되는 동안 회당 평균 조회수 130만, 누적 조회수 3 000만을 돌파했다. 일반 브랜드 웹툰의 평균 조회수는 20~30만인 것에 비해 4배를 넘는 수치이며, 네이버 전체 웹툰 인기 순위 상위 30% 이내에 들어가는 결과다. 기업이 제작한 브랜드 웹툰으로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연봉신의 인기는 B2B 기업 특성상,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인지도 개선에 기여하는 결과로 연결됐다. 작년 하반기 공채에서 입사 지원자가 상반기에 비해 약 1.5배 증가했으며 지원자들의 회사에 대한 이해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회사측은 평가하고 있다. 또한 주변의 관심이 높아지며 임직원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케미칼 브랜드전략팀 주철범 상무는 “최근 웹툰의 열풍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웹툰은 젊은 층과의 최적의 소통채널로 자리잡고 있다”며 “한화케미칼의 사업 분야뿐만이 아니라 우리 회사만의 기업 문화까지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봉신 시즌2는 한화케미칼 블로그(www.chemidream.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chemidream)에서는 29일까지 갤러리아 상품권, CGV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