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4일 △KBSI(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인천센터 설립 추진 △소재산업 및 모터산업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낡은 산업단지의 구조 고도화 사업등을 통한 지역 산업 구조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우선 인천대학교와 합동으로 KBSI인천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KBSI는 전국에 운영본부2곳과 10곳의 지역센터를 두고 있는 의학·생명공학·환경분야의 첨단연구장비를 구축해 기초과학 연구지원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인천시는 지난해 KBSI에 인천센터 건립을 요청했다.
이 요청이 성사되면 인천은 송도국제도시내 생명공학기업,국제병원등의 기초과학 연구 지원이 가능해질뿐만 아니라 관련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첨단소재 및 신약개발사업으로의 영역확대등이 기대되고 있다.
소재산업 및 모터산업 지원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63억원을 들여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지 건립을 추진중이며 지난해 희소금속 연구개발등에 국비120억원을 확보하는등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의 장비 및 연구소등을 확충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이 전국산업 규모의 13.8%를 차지하는 모터산업의 육성을 위해 인천시는 인천테크노 파크에 모터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하고,모터산업 집적단지도 조성하는등 새로운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주안산단과 부평산단의 구조고도화를 통한 산업구조 개편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인천 원도심의 산업집적 허브화를 도모하고 지식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 담긴 구조고도화 사업은 지식산업센터,연구개발센터,집적화센터 건립등의 과정을 통해 이뤄나갈 예정이다.
이에대해 인천시의 한관계자는 “인구300만 시대를 맞는 인천시의 산업구조개편은 지역발전 및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작업” 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산업구조의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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