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의료파업 최소화 특별구급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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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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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의료계 파업 움직임과 관련해 도민 안전을 위한 특별구급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재난본부는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파업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의료 파업 대비 단계별 조치사항을 마련하고 도민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 구급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시‧군 보건소 등과 협조해 파업 미참여 의료기관 현황을 파악하고, 상황실 전 직원이 병원 안내가 가능하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기 파업상황까지 고려한 비상근무 계획을 수립했다.

또 부분파업 시, 상담 및 병원안내 전화 폭주에 대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수보대를 증설 운영하고, 1급 응급구조사가 보강 근무에 투입된다.

특히 전면 파업에 따른 장기화 국면에 돌입할 경우, 응급상담을 위한 일용직 구급유자격자를 고용, 상담업무 폭주에 대비하고, 시‧군병원 등 대체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등 협력체계를 사전 구축해 도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의료파업 움직임에 따른 적적한 대응으로 응급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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