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육이 희망이다!’ 교육봉사형 교원 국외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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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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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충남 교원 48명 교육봉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교육봉사형 교원 국외연수를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 저개발국가 4개국에서 총 48명의 교원이 참여해 각각 8박 9일 일정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눔과 배려의 교육실천을 위한 교육봉사형 교원 국외연수는 2012년 충남교육청과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Adrf)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는 미얀마, 네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현지에서 각각 소외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실시하게 된다.

 교육봉사형 교원 국외연수는 실시 초기 사전준비와 경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회를 거듭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교육봉사의 감동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높은 경쟁을 뚫어야 참여할 수 있는 충남교육의 대표 교육봉사 프로그램이 됐다.

 봉사단은 국가별, 학교급별 계획서 공모를 통해 조직됐으며, 대상국과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ㆍ적용함으로써 현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어주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출발 전 단원들은 수업준비를 위해 여러 차례 사전모임을 실시했으며, 저개발국에서도 오지에 해당하는 현지의 어린이들에게 후원할 문구, 도서, 의약품 등을 전달하기 위해 개인 및 지역에서 기부물품을 수집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13일 네팔연수단으로 참여한 허삼복 교장(온양용화중)은 “우리가 방문하는 곳의 현지사정은 우리나라 60~70년대의 환경과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먹을 것조차 넉넉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것은 교육의 힘이었다. 이번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그들에게도 아름다운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발 소감을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한국을 대표하는 충남교육의 노하우와 개발성장 모델국가로서의 콘텐츠를 가지고 문화, 예술, 체육, 교과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재능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저개발국가에 희망교육의 깃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사업이 종료되면 2월 중 운영평가회를 실시해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교육나눔 실천 마이드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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