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제너럴 모터스(GM)는 쉐보레 브랜드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498만대를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GM은 2012년 495만대 판매 기록 경신과 함께 쉐보레 브랜드 102년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쉐보레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을 포함해 중국(65만대), 브라질(64만대), 멕시코(19만대) 등서 고른 판매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4%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만 194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전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준중형차 크루즈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쉐보레 차량으로 2008년 출시 후 250만대가 판매돼 베스트 셀링카의 명성을 이어갔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전년대비 3.7% 증가한 15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또한 올해에는 말리부 디젤 등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내수시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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