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시계 매장 확대… '큰손 중국인 관광객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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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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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면세점이 중국인 고객을 잡기 위해 시계 매장을 확대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최근 소공동 본점 시계 매장을 기존 759㎡에서 1122㎡로 50% 가깝게 늘렸다.

특히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카르티에 매장을 231㎡ 확장했다. 이와 함께 기존 다른 브랜드와 함께 판매해온 롤렉스와 오메가를 단독 매장으로 선보였다.

롯데면세점 측은 "중국인 고객들이 주로 찾는 브랜드 위주로 시계 매장을 강화했다"며 "최근 몇 년간 시계류 매출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여온 데다 단가도 높기 때문에 투자를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점의 경우 카르티에가 363㎡ 규모의 복층 매장으로 입점한다. 부산점은 피아제와 쇼파드 등 고가의 주얼리 하우스를 추가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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