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경상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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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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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증시가 경상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급락했다.

14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489.66포인트(3.08%) 내려간 1만5422.40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7일 1만5278.63 이후 최저치다. 낙폭으로는 지난해 8월 7일 전날보다 576.12포인트 하락해 1만3824.94를 기록한 이후 최대다.

토픽수 지수는 29.40포인트(2.26%) 내려간 1269.0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가 급락한 가장 큰 이유는 경상수지 적자 확대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 경상수지 적자는 5298억엔으로 전월의 1279억엔보다 급증해 지난 1996년 이후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3689억엔 적자였다.

이외에 지난해 12월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미국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더 키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것도 일본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도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79.11포인트(1.09%) 하락한 1만6257.94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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