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中 대형 유통업체와 272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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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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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의료기기 전문회사 바텍은 중국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캉다와 272억7192만원 규모의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2012년도 연결 매출액의 15.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5년 12월 말까지다.

앞서 바텍은 지난 10일에도 유통업체인 화광과 사원에 PaX-Uni3D(팍스유니쓰리디) 제품을 1년간 5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최근 중국의 소득증가로 임플란트 시술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높은 사양 디지털 검사장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세홍 바텍 사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해 중국 매출의 2배를 넘는 규모"라며 "특히 전국 규모의 현지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공급으로 유통구조를 전환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바텍의 중국 매출은 100억원 수준이다.

한편 바텍은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국 상해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신제품 PaX-i(팍스아이)의 현지생산 준비를 완료했다. 1분기 내 인증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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