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강추위 속 빛나는 열연 '칼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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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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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사진 제공=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기황후' 하지원의 고군분투를 담은 스틸이 공개됐다.

14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측은 기황후(승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하지원의 모습이 담긴 스 틸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승냥(하지원)은 무거운 표정의 노상궁(이응경), 무수리들을 두고 눈물이 고인 채 돌아서고 있 다. 또한 이어진 사진에서는 승냥이 무엇인가를 보고 놀라며 결국 화가 난 표정으로 칼을 잡는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기황후' 21회에서 승냥은 담담하게 왕유(주진모)를 고려로 떠나보내고 혈서를 찾던 중 막 생(송경철)이 적호임을 알아내는가 하면 당기세(김정현)에게 잡혀간 막생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 다 부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방송 말미, 승냥은 당기세에 의해 부상을 당하고 쫓기다 타환(지창욱)에게 도움 을 받지만 결국 정신을 잃었다.

특히 14일 공개된 22회 예고에서는 승냥이 당기세 일당을 피해 액정궁으로 들어가게 되는 장면이 그려져 그가 어떻게 노상궁과 함께 궁 밖으로 나가게 되는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하지원은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많은 감정들을 짧은 시간 내에 표현해내는 승냥을 그 려내기 위해 촬영 전부터 진지한 자세로 집중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감정소모가 컸던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배우 하지원이 완벽히 그려낸 승냥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2회는 14일 오후 10 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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