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서민금융1332 홈페이지' 전면 개편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감독원은 서민금융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근ㆍ이용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1332 홈페이지(s1332.fss.or.kr)'를 오는 17일부터 전면 개편ㆍ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이 지난 2006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서민금융1332 홈페이지'는 서민금융상품 안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ㆍ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감원은 단순 나열식으로 됐던 서민금융 관련 정보를 유형별(자금지원, 고금리 채무전환, 채무조정 등)로 분류했으며, 소득수준 및 신용등급 등 이용자의 상황에 맞춰 조회할 수 있도록 '내게 맞는 제도 안내' 메뉴를 신설했다.

상담ㆍ지원기관 통합 안내, 서민우대 금융상품 소개 등에 대한 정보도 새로 제공한다.

또 불법사금융 및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고금리, 불법채권추심, 피싱사기 등 유형별 피해사례와 대응요령 콘텐츠를 신설했다. 피해예방 교육ㆍ홍보 관련 동영상, 포스터 및 웹툰 등도 새롭게 제공한다.

이밖에 가계재무진단, 소비ㆍ채무중독 테스트 등 다양한 자가 재무진단 서비스와 신용관리 등 교육 관련 콘텐츠를 신설했으며 취업지원서비스(워크넷) 안내 등 고용ㆍ복지 관련 정보를 확충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이용자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명칭을 '서민금융119 서비스'에서 '서민금융1332'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