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펀드이익 배당금 11조… 전년 대비 2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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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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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펀드이익 배당금이 11조485억원으로 전년보다 28% 가량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선진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작년 공모펀드 수익률이 양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예탁원에 따르면 작년 이익배당 펀드 수는 전체 1만1233펀드 가운데 4050개로 비중은 36%에 달했다. 지난 2012년 32% 대비 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작년 이익배당금 지급액 대비 펀드 재투자율은 64%로 나타났다. 공모펀드 재투자율이 74%로 사모펀드(52%)를 웃돌았다.

작년 청산된 펀드 수는 4688개로 청산 금액은 42조8010억원을 기록했다. 청산펀드 가운데 사모펀드가 4223개로 비중은 90%에 육박했다.

작년 신규로 설정된 펀드는 공모와 사모가 각각 885개, 5144개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대비 21% 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 작년 신규 설정 펀드 금액은 56조2481억원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의 채권형 및 파생상품형 신규펀드 출시와 해당 펀드로 투자자 자금유입이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펀드 매수청구대금은 2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0% 가까이 급감했다.

이는 매수청구 발생 펀드수와 신청 수익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펀드매수청구란 펀드투자자가 펀드 운용방식에 반대, 운용사에 자신의 펀드를 매수할 것을 청구하는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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