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에이미 전 검사 시켜 협박한 성형외과 원장 프로포폴 성폭행 가해자 확인
Q.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에이미를 프로포폴 투약혐의로 기소한 현직 검사가 병원장에게 압력을 넣다가 체포됐죠?
- 춘천지검 전모 검사가 2012년 자신이 구속기소했던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건데요.
지위를 앞세워 에이미의 무료 재수술과 치료비 등 1500만 원을 달라고 협박한 겁니다.
전 검사가 보낸 협박 문자에는 검사로서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압수수색을 하겠다는 내용까지 담겨있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Q. 그런데 이 사건이 어떻게 알려지게 된 건가요?
- 좀 충격적인 내용인데요. 지난 13일 보도된 프로포폴 성폭행 성형외과 원장인 최 모씨가 바로 에이미의 성형을 해 준 최원장과 동일인물이라고 합니다.
최원장이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주사해 성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휴대폰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전 검사의 협박문자가 발견된 거죠.
이 사실을 파악한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바로 조사에 착수해 전 검사를 구속했다고 합니다.
Q. 둘이 어떤 관계일까 궁금한데요. 또 에이미와 전검사의 반응은 어떤가요?
- 둘 사이를 묻는 인터뷰에 에이미는 우리 둘은 성(性)적인 관계는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성이란 단어가 어색하게 느껴지는데요.
게다가 전 검사가 1억 원을 에이미에게 빌려준 정황도 포착됐는데 전 검사는 에이미가 불쌍해서 빌려줬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습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전 검사가 총각이고 에이미가 처녀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둘 사이에 대해 암시하는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에이미 또 사건이라니”, “에이미 이제 복귀는 힘들겠네”, “에이미 성형 안 했다더니”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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