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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함안군청 3층 회의실에 모여 친구 맺기, 자기소개로 소통의 시간을 갖은 어린이들은 홈스테이(친구의 집으로)로 옮겨 짝지은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기 시작했다.
둘째 날은 가야읍 산서리에 소재하는 동동바구로 이동하여 다육 기르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화분으로 옮겨심기 그리고 송편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함안의 명물 한우고기로 점심식사를 하고 군북면에 소재한 수곡 도예장으로 자리를 옮겨 자기가 만들고 싶은 도자기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마지막 날은 가야읍 소재 농촌 체험장으로 자리를 옮겨 파프리카, 수박, 멜론 농가를 방문한 후 말이산고분군을 둘러보고 함안박물관을 견학해 함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2박 3일간의 홈스테이 일정을 마무리한다.
하성식 함안군수는 “이번 홈스테이 행사가 ‘도·농 교류 체험이 양 지역의 향토성과 지역성을 이해하고 우정을 가꿔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도·농 교류로 우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상호 문화교류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교육 위주를 벗어나 현장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아이들이 잠시나마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친구들과 신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도시와 농촌이라는 서로 다른 환경의 문화 체험을 교류함으로 아이들이 올바른 소통방식을 배우고 건전한 인격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전인교육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홈스테이에 참가대상은 지난해 12월 24일 학교의 추천을 받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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