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평고, 진로교육 우수학교 표창 받은 이유 있었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연평고(교장 김병문)는 지난 17일, 1, 2학년 학생 7명과 지도교사가 함께 인천시 서구 나은병원, 부평구 세성한의원, 경기도 고양시 소재 테마동물원 ‘쥬쥬’ 등을 방문하여 생생한 직업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기 중에는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한의사, 간호사, 사육사 등 전문 직업체험을 위해 각 기관을 방문하여 직업 멘토들과의 인터뷰,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직업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희망하는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고 실질적인 직업기능을 익혀 직업태도 향상과 직업능력 계발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사육사가 꿈인 학생들은 포유류, 해양포유류, 조류를 전문적으로 사육하고 조련하고 있는 세 명의 사육사들과 함께 사육장을 관리하고 먹이를 준비하고 먹이를 주는 과정을 통해 각 동물의 특성과 사육방법에 대해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해양포유류 사육사 일정을 체험한 방혜수(여, 고2)학생은 “사육사라는 직업에 대해 막연한 상상뿐이었는데 사육사 멘토님과 함께 먹이를 주고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면서 해양포유류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니 사육사라는 직업이 더 매력 있게 느껴졌고 사육사가 되고 싶은 생각이 더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연평고 김병문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희망직업과 관련한 일터에서의 체험이 직업세계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적극적인 탐색으로 구체적인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평고는 2013년 진로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교육감 표창을 수상한 바 있고, 2014학년도에는 보다 더 적극적인 체험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각 기관들과 교육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평고_직업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