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도시 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 <자료: 국토교통부>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1월 29일~2월 2일 주요 도시 간 최대소요 시간은 지난해 설보다 약 20~3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별 소요시간을 보면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8시간 10분, 서울~강릉 5시간, 서울~대구 7시간 10분, 서울~울산 8시간 10분으로 집계됐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7시간 20분, 광주~서울 5시간 30분, 목포~서서울 6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대구~서울 6시간 30분, 울산~서울 7시간 30분 정도로 추산됐다. 서울~부산의 경우 지난해 설 연휴보다 귀성은 30분, 귀경은 35분 늘어날 전망이다.
고속버스로 고속도로 이용 시 도시별 소요시간은 1~2시간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 20분, 서울~부산 6시간 50분, 서울~광주 5시간 20분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2시간 30분, 부산~서울 6시간 10분, 광주~서울 4시간 40분 정도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귀성·귀경객의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버스(12.0%)·철도(3.9%)·항공기(0.5%)·여객선(0.3%) 순이다. 교통수단별 평균 동행인원은 자가용이 3.8명으로 대중교통(3.2명)보다 많았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0.1%, 서해안선이 13.3%, 중부선 9.6%, 남해선 8.2%, 영동선 7.9% 순으로 나타났다. 서해안선의 경우 평택~시흥선 개통으로 교통량이 집중돼 이동시간이 5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별 이용객 비율 전망. <자료: 국토교통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