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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메트오페라 2014 시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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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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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디컴]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가들이 모이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극장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메트 라이브 인 HD(The Met: Live in HD)’ 2014년 시즌이 25일 시작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는 차이코프스키의 ‘에프게니 오네긴’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토스카’ ‘팔스타프’ ‘베르테르’ ‘라 보엠’ 등 총 10개 작품을 극장에서 단독 개봉한다.

미국 문화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화려한 캐스팅과 파격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연출로 매 시즌 평균 200개 이상의 작품을 올린다. 메트오페라 공연 실황인 ‘더 메트: 라이브 인 HD’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만 엄선하며, 백스테이지 해설과 인터뷰 영상 등으로 실제 공연보다 더 볼거리가 풍성하다. 전세계 54개국 1700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메가박스가 연중 상영한다.

지난 시즌이 베르디 200주년에 무게를 두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평소 국내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이 준비되어 있어 오페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부터 시작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에프게니 오네긴’은 극적인 음악과 정밀한 심리묘사로 유명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안나 네트렙코와 세기의 바리톤 마리우쉬 퀴볘첸이 열연한다.

이어 지역사회의 냉담한 현실을 그린 쇼스타코비치의 ‘더 노즈(2월)’, 푸치니의 대작 ‘토스카(3월)’, 베르디의 마지막 작품이자 유일한 희극인 ‘팔스타프(4월)’, 인어공주의 체코판으로 알려진 드보르작의 ‘루살카(5월)’가 관객을 맞는다.

러시아 오페라 중 가장 인기 있는 보로딘의 ‘프린스 이고르(6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마스네의 ‘베르테르(7월)’와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라 보엠(7월)’,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희곡 ‘코지 판 투테(9월)’, 현실적이고 드라마틱하게 바뀐 신데렐라, 로시니의 ‘라 체네렌톨라(10월)’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나유경 팀장은 “메트오페라는 시즌마다 모든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이 있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메가박스의 대표적인 클래식 콘텐츠”라며, “올해 역시 다양한 작품 라인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메트오페라는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동대문 등 5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천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단, 킨텍스점은 일반 3만5천원, 청소년 1만7천원. 스낵과 음료 제공)

세계 유수의 클래식 공연을 영화관에서 연중 상영하는 메가박스는 올해에도 빈필하모닉 여름콘서트, 브레겐츠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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