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인산염을 사용하지 않고도 커피의 맛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크리머를 만들기 위해, 사용 가능한 거의 모든 식품 원료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제로 품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100여회의 파일럿테스트와 50여회의 공정 테스트를 거쳤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는 크리머 뿐 아니라 원두의 품질과 아로마 등 맛과 향에 있어서도 기존 제품을 크게 개선했다.
우선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는 커피믹스에 들어가는 아라비카 원두의 함량을 65%에서 80%로 15% 높여 고급화했으며, 사용하는 원두의 등급 역시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 기준으로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했다.
누보에 사용된 새로운 로스팅 공법은 BAR(Blending After Roasting)공법으로써, 각 원두별 특성에 맞는 로스팅온도와 조건에 따라 각각 따로 로스팅 한 후 원두를 블렌딩 해 향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에 널리 사용하는 방식은 원두를 한번에 로스팅을 하기 때문에 원두별 특징을 살리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또 저온추출공법, 아로마 선별 회수 공법 등을 적용하였는데 이 공법은 생산 소요시간이 많이 걸려 생산효율은 낮지만, 갓 추출한 원두커피의 신선하고 깊은 향을 최대한 살려낼 수 있는 공법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는 하루 평균 2회 이상 커피를 음용하는 30~4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현재 국내 시판하는 모든 커피믹스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풍미를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국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맛을 찾기 위해 1만명 이상에게 관능평가를 했으며, 그 의견을 그대로 제품에 반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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