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백합 시설내부 15도 이상 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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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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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농업기술원, 동절기 재배용 품종 선택·온도유지 당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24일 고품질 백합 절화를 생산하기 위해 겨울철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를 15도 이상으로 유지해 줄 것을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매년 봄철은 졸업식부터 입학식,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행사가 즐비해 백합 꽃 가격이 매우 높은 시기로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촉성재배 또는 반촉성재배에 적합한 조생종과 중생종 품종을 선택해 재배해야 한다.

 이때 재배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를 주간 25도, 야간 15도 정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중 또는 삼중으로 보온커튼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다만 보온을 위해 커튼을 늦게 열고 일찍 닫게 되면 꽃눈이 형성되어 자라는 시기에는 꽃눈이 말라버리는 블라인드(blind) 현상에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겨울철 장기간 광도가 약해지면 봉오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말라 떨어지는 블래스팅(blasting) 현상과 시설 내부 온도유지를 위해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습도가 높아져 나타나는 잎마름병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태안백합시험장 홍계완 재배팀장은 “봄철 고품질 백합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시설내부 온도 유지가 최대 관건”이라며 “촉성 및 반촉성 재배시 발생하는 다양한 병해 및 생리장해를 사전에 대비해 줄 것”을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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