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발된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90여명은 지난 23일 인천시 부평구 일대 저소득가정 20가구를 찾아가 5000여장의 연탄을 나르며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
이번 봉사는 한파로 얼어붙은 소외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에 참여한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서유진 씨는 “추운 날씨였지만 쌓여가는 연탄을 보며 연신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 웃음에 힘든 줄 몰랐다”며 “고촌장학생으로서 새해의 첫 시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및 봉사를 목적으로 1973년 고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에 의해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매년 사랑의 연탄나누기, 벽화그리기,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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