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검 결과 삽교호에서 폐사한 가창오리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삽교호에서 발견된 가창오리 폐사체를 부검한 결과 AI 감염의심 증상이 보였다"고 말했다.
삽교호는 이번 AI 사태의 진원지인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약 140㎞ 떨어져 있다.
이에 앞서 충남 서천 금강하구에서 폐사한 가창오리도 부검결과 AI에 감염됐을 것으로 나타나 전북에서 발생한 AI가 충남으로 옮겨갈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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