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족으로 인한 복부비만, 척추건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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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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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성장에 의한 변화가 아닌 관리 소홀로 인한 체형의 변화를 겪곤 한다.

남성들의 경우 대부분 잦은 회식과 불규칙적인 식사로 인해 유난히 배가 나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배가 많이 나오면 배를 내밀고 허리를 뒤로 젖히고 걷는 임산부와 비슷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를 취할 정도가 되면 우리는 흔히 복부 비만일거라 생각하고 다이어트에만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척추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독 배만 불룩하다면, 척추 건강을 의심해봐야 하는데, ‘척추전만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의료진은 경고한다.

똑바로 서 있을 때 배를 앞으로 내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에는 척추전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척추, 인대, 근육 모두 부담을 느끼기 쉬우며, 허리 및 골반 근육의 긴장도를 높여 1시간 이상 서있을 경우, 허리나 골반 근육의 피로에 의한 통증을 유발한다. 방치하면 결국 디스크나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분당척병원 김남흔원장은 "척추전만증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히 호전 가능한 상태를 결국 디스크질환으로 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는 부분"이며 "휘어진 척추는 내장기관을 압박하고, 피로감이나 소화불량, 호흡기관을 약하게 하는 등 합병증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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