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절차가 복잡해!”“잡무가 너무 많아.”“왜 성과가 안 나지?”
쓸데없는 일들이 우리를 미치게 할 때 심플리스트는 어떻게 단번에 문제를 해결할까.
복잡한 것과 복잡해 보이는 것을 바른 기준으로 구분해내고, 복잡성의 폐단 속에서도 단순하게 문제를 해결해내는 성공 사례를 연구하여 그들만의 마인드와 노하우를 알려준다.
"스스로 복잡성을 가중시키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하나의 용어를 제시합니다. 바로 오픈 루프(Open Loop : 공학 용어로 별다른 피드백 없이 계속 반복되는 ‘개회로’)입니다. 이 말은 사람들이 꺼리고 잘못 취급하는, 우선순위에 맞지 않는 업무를 가리킵니다. 이 같은 상황을 연출하는 직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체 기안의 흐름에 별 지장이 없는 지엽적인 분석에만 시간을 허비하다가 정작 중요한 부분은 엉성하게 마무리해 매번 전체 문서의 질을 떨어뜨리는 사람, 또는 다른 부서나 직원이 요청한 일을 미루고 있다가 마감기한이 지나 독촉을 받게 되면 그제야 “아, 깜박했네.”를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사람 말입니다. 오픈 루프를 반복적으로 행하는 사람은 본인의 업무도 물론이거니와 조직 전체의 업무 순환에서 복잡성을 가중시키는 악영향을 초래합니다."p.54. 1만4000원.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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