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UHD TV, 유럽에 이어 북미에서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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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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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4분기 북미·유럽 주요 25개국서 1위 달성

삼성전자가 북미 초고화질(UHD) TV 시장에서 2013년 11월부터 약 5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110인치 UHD TV를 관람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전자가 북미 초고화질(UHD) TV 시장에서 2013년 11월부터 약 5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26일 시장조사기관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UH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11월 48.3%, 12월 49.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7월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 UHD TV를 처음 선보인 이후 약 5개월만에 UHD TV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삼성 UHD TV의 뛰어난 화질과 미래 표준 대응이 가능한 제품 차별화 요소·주요 유통과의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UHD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제공하는 'UHD 비디오 팩 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마케팅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 UHD TV는 이미 유럽에서도 출시 이후 3개월만에 수량 기준 48.3%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가장 큰 TV시장인 독일과 프랑스 뿐만 아니라 영국·스위스·덴마크 등 주요 25개국에서 점유율 40%대에서 많게는 60%를 넘기며 1위를 꾸준히 지켜 오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유럽에 이어 북미 UHD TV 시장에서도 1위에 오르면서 '평판 TV에 이어, UHD TV도 삼성'이라는 공식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UHD TV 라인업을 확대해 TV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UHD TV 판매 급성장과 더불어 2013년 연간 북미지역 전체 TV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지난해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32.3%의 점유율로, 2~3위 업체 점유율의 합(27.4%)보다 4.9%포인트 높은 사상 최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8년 연속 북미 TV시장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박광기 부사장은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삼성 UHD TV의 뛰어난 화질과 제품력이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커브드 UHD TV 등 올해 출시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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