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메릴랜드주 콜럼비아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워싱턴DC에 위치한 콜럼비아몰에서 다량의 탄약과 폭발사고가 발생해 직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상자도 발생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주말을 맞이해 쇼핑하러 온 고객들로 콜럼비아몰은 붐볐었다. 갑자기 총성이 발생했고 사람들은 쇼핑몰 2층에 있는 푸드코트로 몸을 피했다. 당시 손녀 생일선물을 사러 온 한 할머니는 "상점 직원의 안내로 쇼핑몰 뒤쪽으로 피신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발견된 시신은 스케이터 매장에서 일하는 브리아나 벤로로(21), 타일러 존슨(25)이다. 시신 1구는 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직 범인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범행동도 불명확하다. 경찰은 추가 희생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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