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전 대사는 "아베 정권의 과거사를 부정하는 태도와 입장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현실에서도 한일관계는 우리 경제, 외교, 통일, 동북아 평화 전략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정화 동서대 국제학부 교수는 일본 아베 내각의 군사대국화 현상을 진단하면서 우리 정부는 미·중 관계 변화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안보환경을 명확히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함승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일간의 역사 인식은 명확하게 정리되어야 하지만 무조건적인 일본 배척은 장기적 안목에서 국익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토론 필요성을 제기했다.
'동북아 세력 변화와 한일관계 설정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포럼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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