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오래, '한일관계 새로운 모색'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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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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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일본의 우경화 문제로 한일간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는 상황에서도 주조건적으로 일본을 배척하는 것은 우리 국익 차원에서 재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각수 전 주일대사는 28일 사단법인 포럼오래(회장 함승희)가 주최한 한일관계 토론회에 참석해 발제문에서 "무조건적인 일본 배척이 아닌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국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전 대사는 "아베 정권의 과거사를 부정하는 태도와 입장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현실에서도 한일관계는 우리 경제, 외교, 통일, 동북아 평화 전략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정화 동서대 국제학부 교수는 일본 아베 내각의 군사대국화 현상을 진단하면서 우리 정부는 미·중 관계 변화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안보환경을 명확히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함승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일간의 역사 인식은 명확하게 정리되어야 하지만 무조건적인 일본 배척은 장기적 안목에서 국익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토론 필요성을 제기했다.

'동북아 세력 변화와 한일관계 설정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포럼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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