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과 설 연휴 통행 특성 변화를 비교한 결과 설 당일 귀성(24.9%) 및 귀경(39.5%) 비율이 각각 8.5%포인트, 15.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귀성·귀경길 출발은 설날 당일 귀성(24.9%)과 귀경(39.5%)이 각각 8.5%포인트, 15.3%포인트 증가했다. 설날 포함 전·후 3일간 이동이 80% 이상 집중됐다.
수도권으로 귀성비율은 수도권 내부이동이 7.9%포인트, 역귀성 7.7%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명절기간 체류일수는 1박 2일이 11.8%포인트, 당일 귀성·귀경은 2.2%포인트 증가한 반면 2박 3일 이상 체류는 14.0%포인트 감소했다.
자가용 이용률은 10년전 75.9%에서 올해 83.3%로 크게 늘었고 고속도로 이용률도 같은 기간 34.%에서 42.5%로 증가했다.
주요 지역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부산이 10시간 20분에서 8시간, 서울~과우는 10시간에서 6시간 50분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IT 기술 발달 등으로 교통량 증가를 상쇄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 연휴 통행분석결과를 기초로 변화하는 설 명절 통행실태를 향후 특별교통대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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