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서 AI 고병원성 확진..영남권 확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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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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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는 30일 경남 밀양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폐사체가 H5N8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28일 '토종닭 70마리가 죽었다'며 AI 의심 신고를 했다.

경남도는 오늘 중 해당 농장에서 키우는 닭 9400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 농장 반경 3㎞ 이내에는 7농가가 닭 9만여마리를, 10㎞ 이내에는 58개 농가가 닭과 오리 49만800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경남도는 중앙·도 역학조사반 조사결과 확산 위험이 있을 경우 반경 3㎞ 이내 가금류를 추가 살처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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