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사 청소용역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강동구, 지역사회 공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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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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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동구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 및 고용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구청사 청소용역을 일반 용역업체에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건물청소는 용역업체의 과다한 이윤책정으로 근로자 실질임금이 최저생계비 수준에 머물렀다. 더불어 고용형태는 비정규직으로 채용, 고용 안정성이 크게 훼손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강동구는 올해 청소용역을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시켰다. 청소용역 전환이 청소 서비스의 수준 향상 및 근로자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청소용역 위탁업체로 선정된 사회적기업의 경우, 현 근로자 100% 정규직으로 고용승계와 함께 30% 수준에 가까운 임금인상, 추가 복리후생비용 지급 등을 약속해 근로자의 반응 또한 상당히 좋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쉼터, 노숙인쉼터 등 취약 지역주민들에게 정기적 무상크리닝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 지속적 사회서비스를 통해 지역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부문 청소용역에 대한 사회적기업의 참여 기회가 대폭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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