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일 임영록 회장이 심 사장과 신용채 IT담당 상무, 배종균 전략담당 상무 등 국민카드 임원 3명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심 사장을 비롯한 KB금융과 KB국민은행, 국민카드 임원진 27명은 지난달 19일 정보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새 사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국민카드 사장직은 김덕수 영업본부 부사장이 대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조직을 쇄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보유출 사건으로 인해 심 사장을 포함, 김상득 KCB 사장, 손경익 NH농협카드 분사장이 물러났다.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은 사건 발생 후 사의를 표명했으나 이번 그룹인사에서는 유임이 결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