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궁원, 삼색방울토마토 출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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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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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하 판매물량 날마다 매진, 소비자들 반응 인기

경주동궁원에서 선보인 대추모양 삼색방울토마토.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경주동궁원에서 시험재배중인 대추모양 삼색방울토마토가 동궁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보이자 날마다 판매물량이 모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삼색방울토마토는 시험연구재배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재배되어 한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확 중에 있으며,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노랑색, 주황색, 빨강색의 빛깔이 식욕을 돋우고, 육질이 부드럽고 무엇보다도 당도가 일반토마토보다 높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대추방울토마토는 먹기 편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기심을 일으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주동궁원 관계자는 “모양이 대추형으로 수려하고 과실크기가 일반토마토에 비해 일정하며 품질과 수량성이 우수하다”면서 “새로운 토마토 틈새시장으로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품종”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토마토는 뛰어난 항산화 효과뿐 아니라 전립선암, 위암, 유방암 등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토마토가 이렇듯 건강에 좋은 효과를 지닌 것은 리코펜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하루에 ‘여러 가지 색깔 음식을 고루 섭취하여 자연에 순응하고 건강을 유지’한다는(컬러푸드) 사회적 음식문화 캠페인과 함께 주황색, 노랑색, 빨강색토마토 등이 각광을 받고 있어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되는 추세이다.

그동안 토마토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맛으로 구입을 결정했지만 이제는 색깔과 모양이 다양한 토마토가 시장에 출하되면서 구입하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평소보다 더 많은 소비가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규 경주동궁원 원장은 “토마토도 이제는 다양한 모양과 컬러 그리고 친환경 고품질로 경쟁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동궁원에서 재배하는 삼색방울토마토는 수확량도 많고 품질도 좋으며 맛도 양호해 토마토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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