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바람, 여유, 추억’이라는 콘셉트로 나눠 추진되는 금년 무대는 전통 클래식과 국악, 명사음악회, 통기타 라이브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소개함은 물론 관객들이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유방암 예방 토크쇼와 같은 힐링 콘서트를 분기별로 기획하는 등 즐거움과 유익함이 함께하는 장으로 꾸며져 약 5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청사 공간을 활용하여 고품격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시작된 ‘수요브런치’는 주제가 있는 공연을 통해 다른 음악회와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켜 왔다.
지난해에는 총 49회 공연에 9,51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명실공히 시청의 대표적 문화예술공연으로 자리매김 했다.
시는 올해도 수요브런치 콘서트가 반복적인 일상에서의 짐을 잠시나마 벗어 던지고 문화예술의 향과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의 장으로 꾸며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이현숙(소프라노)씨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음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사이를 좁히는데 노력하여 150여명의 수요브런치 마니아 그룹이 형성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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