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사장은 미국 인텔을 거쳐 2000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시스템LSI 사업부 시스템온칩(SoC) 기술개발실장(전무), 파운드리 사업팀장(부사장), 시스템LSI사업부장 보좌역을 역임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메모리 반도체 전문업체인 SK하이닉스가 시스템반도체까지 아우르는 종합반도체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서 사장에게 미래기술전략총괄직을 맡긴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부족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서 사장을 영입했다"며 "시스템반도체 뿐 아니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사업 전 분야의 미래기술전략을 총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삼성전자 출신의 오세용 SK하이닉스 제조부문장을 영입한 바 있다.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성장추진총괄직을 맡고 있는 임형규 부회장 역시 삼성전자에서 메모리개발, 시스템LSI사업부장, 기술총괄사장, 종합기술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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