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경기미로 만든 전통식혜 중국 등에 15만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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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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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2월 중순에 경기미로 만든 ‘전통 하늘청 식혜’ 를 미국과 중국 베트남에 각각 5만개 씩 15만개를 수출한다고 4일 밝혔다.

‘전통 하늘청 식혜’는 지난 2012년 농업기술원으로부터 새로운 쌀음료 제작 기술을 이전 받은 ㈜세준하늘청이 양산에 성공한 제품으로, 2월에 15만개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매달 각 나라별로 10만개 씩 30만개가 수출될 예정이다.

수출된 쌀음료는 미국에서는 대형할인마트인 H마트를 통해, 중국에서는 베이징시와 북건성 하문시에 위치한 대형마트, 베트남에서는 서클K와 훼미리마트 등 편의점을 통해 현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농기원은 지난 2012년 전통음료인 식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착수해, 청소년들이 싫어하는 밥알을 없애고 기존 식혜보다 아미노산이 2배 이상 풍부한 쌀 음료개발에 성공했었다.

아미노산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구성성분으로, 농기원이 개발한 쌀 음료 125ml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식혜에 들어있는 24mg의 3.6배에 해당하는 87mg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임재욱 원장은 “개발된 쌀음료에 대해 꾸준한 기술지원과 모니터링으로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쌀 가공품 개발로 경기 쌀 소비촉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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