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2월 재난상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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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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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설·강풍·화재·해빙기사고 주의 당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 한상대)는 최근 재난사례를 분석한 결과, 2월에는 대설․강풍에 의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와 함께 화재와 해빙기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09 ~‘13)간 2월 인천지역에 발생한 자연재해를 살펴보면 대설 3회, 강풍 1회로 1명의 이재민과 4억 7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해 2월에도 20.9cm의 적설량을 기록 해 수산 증·양식시설과 비닐하우스 시설 등에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화재와 인명피해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2월에는 2003년 대구지하철화재, 2008년 숭례문 화재 등 대형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으며, 다른 기간보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고 주택보다는 임야에서 화재발생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정월대보름(2월 14일)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행사를 앞두고 화재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외에도 인천지역 2월 월평균 기온이 계속 상승 추세에 있고, 2월 하순 들어 영상 기온을 회복하면서 지반침하, 절개지 유실, 축대·옹벽 붕괴, 건설 공사장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며, “각종 재난사고로 인해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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