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닭․오리 소비촉진 공무원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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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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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AI가 점차 확산되고 AI의 인체감염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외면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보령시가 닭․오리 소비촉진에 나섰다.

 소비촉진 첫날인 4일 시 공무원들이 먼저 앞장서기 위해 시청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오리볶음이 제공돼 소비촉진 운동을 알렸다.

 이날 이시우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공무원과 300여 공무원이 오리볶음을 시식했으며, 앞으로 AI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매주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시우 시장은 “AI 바이러스는 70℃이상 가열하면 사멸하는데다 이번 고병원성 AI(H5N8)의 경우는 인체감염 사례가 없다”며,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 닭이나 오리고기 등 축산물을 평소처럼 소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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