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청년취업자-벤처기업 미스매치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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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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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정부가 청년취업자와 성공 벤처기업 간 채용 정보 공유와 미스매치 해소에 나선다.

6일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협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함께 벤처기업이 우수인재를 원활히 수급할 수 있도록 '2014년 벤처기업 공동채용․훈련 사업'을 오는 10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벤처기업들의 인력수요를 모아 공동으로 신규인력을 채용한 후 전문기관을 통해 벤처기업에 대한 이해와 현장 적응력 강화 중심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해 안정적인 인력 수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2013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인력부족 규모는 약 7만 8000명이다. 기업 당 평균 2.8명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에 중기청은 올해 관련예산을 지난해 17억 6000만원에서 올해 19억 6000만원으로 증액해 우수 인력 3300명의 채용 연계를 지원하고, 600명에 대해서는 공동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구직자들의 지방 벤처기업에 대한 기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소재 우수 벤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채용 예정기업의 홍보동영상을 제작하여 구직자 모집에 활용하기로 했다.

공동채용사업에 참여하는 벤처기업은 규모, 성장성, 급여 정도가 우수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선발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채용매니저를 통해 참가기업 및 인재모집을 수시로 진행하고, 교육여건이 어려운 지방벤처기업에 교육 대상자를 50% 이상 할당하는 등 벤처기업 일자리 미스매칭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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