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GS건설과 업계에 따르면 파르나스호텔 매각을 검토 중이다.
파르나스호텔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등 2개 호텔 운영권을 갖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익이 나던 호텔을 매각할 필요가 있냐는 입장이었지만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적절한 가격에 매수자가 나타나면 매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호텔 장부가격은 4000억원대이지만 시장가격은 6000억~7000억원대이며 매각가격으로 총 1조원 정도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투자자금 확보 등을 위해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공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6일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유상증자 등에 대한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답한 차원”이라며 “유상 증자의 시기와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GS건설은 또 서울 내 2000억원 규모의 모델하우스 부지 매각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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