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와중에 6일 KBS 9시 스포츠뉴스 앵커가 사소한 해프닝을 벌여 화제다.
이날 ‘SNS로 뜨거운 현장 열기 전달’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앵커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서비스, 즉 SNS를 활용해 현장의 느낌을 생생히 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SNS를 소셜 미디어 서비스로 해석한 것.
커뮤니케이션스북스에서 발행한 온라인 저널리즘(2012년)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는 웹 2.0 기술에 기반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지향하는 서비스를 총칭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혼용되어 사용되지만, 두 용어를 구분하자면 소셜 미디어가 더 포괄적인 의미를 갖는다.”로 해석된다.
소셜미디어서비스와 SNS는 엄밀히 구분하면 다르다는 얘기다. 더욱 앵커 본인이 ‘소셜미디어서비스, 즉 SNS’라고 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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