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2시 50분께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위문 용암문 방면 300m 지점에서 등산객 김모(58)씨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함께 등산 온 일행은 "김씨가 절벽 위에서 사진을 찍다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갑자기 아래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북한산 경찰 산악구조대는 100m 높이의 절벽 중 30m 아래 바위틈에 끼어 있는 김씨를 발견했으나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 일행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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