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5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5만7878가구(조합원 물량 제외)로 전년 대비 6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3월 1만7042가구, 4월 1만6118가구, 5월 2만4718가구 입주가 각각 예정됐다.
3월에는 공공물량 세곡2지구(2374가구)와 인천 서창2지구(566가구), 김포한강신도시(559가구)와 민간물량 인천 송도신도시(1516가구), 창원 감계지구(1779가구), 세종시(132가구)가 집들이를 진행한다.
인천 서창2지구(1534가구) 공공단지와 강원 춘천시(1211가구), 경남 진주시(1813가구) 등에서는 4월 집주인을 맞는다. 5월 주요 입주단지는 공공의 경우 서울 내곡(547가구)·마곡지구(2441가구)와 파주 운정신도시(1525가구), 충북(1074가구)·광주혁신도시(624가구) 등이 입주하고 김포 풍무지구(1810가구), 부산 정관신도시(1500가구), 전남 산대배후단지(1606가구) 민간단지 입주가 계획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2만1286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92.7% 급증했다. 세곡2·마곡지구 등 공공주택 입주물량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지방은 전년 동기보다 154.4%나 증가한 3만659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광주효천2·첨단2지구)·충북(청주율량·제2산단·충북진천음성혁신)·경남(창원감계·양산물금)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늘었다.
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 1만9220가구, 60~85㎡ 3만2911가구 등 중소형 주택이 5만213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3% 늘었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35.4% 감소한 5747가구 입주가 예정됐다.
공급 주체별로는 공공이 1만5888가구로 192% 증가한 반면 민간(4만1990가구)은 39.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입주단지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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